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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진딧물 방제법 | 팡파레에이스, 세티스

매년 지베렐린 1차 처리를 하려고 화수를 들여다보면 어김없이 진딧물이 붙어있습니다.처음엔 저것도 진드기 종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진딧물과 진드기는 아예 계통이 다른 벌레였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오랫동안 헷갈렸던 게 저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진딧물이란? (진드기와는 다른 벌레)진딧물은 곤충입니다. 다리 여섯 개, 몸이 머리·가슴·배로 나뉘는 전형적인 곤충 구조를 가지고 있고, 식물의 즙을 빨아 먹는 노린재목에 속합니다.반면 흔히 헷갈리는 진드기, 그러니까 응애는 곤충이 아니라 거미나 전갈과 같은 절지동물 무리, 즉 다리가 여덟 개인 거미강에 속합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무리인 셈입니다.저도 몇 년 전까지는 그냥 뭉뚱그려서 벌레라고만 불렀는데, 진딧물은 침 같은 입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6. 9. 14. 15:46
해충 청벌레(파밤나방애벌레) 방제법 | 알타코아, 종결자

올해 새로 심은 레드클라렛 유목의 신초가 하루아침에 뚝 끊겨 있는 걸 봤을 때, 저는 바람 탓인 줄 알았습니다.자세히 보니 끊어진 자리가 너무 매끈했습니다. 바람에 부러진 게 아니라 누군가 갉아 먹은 자국이었습니다. 범인은 청벌레, 그중에서도 파밤나방 애벌레였습니다.청벌레란?청벌레는 특정 종을 가리키는 정식 명칭이 아니라, 몸 색깔이 초록빛을 띠는 나방류 애벌레를 농가에서 편하게 부르는 통칭입니다.농업인신문 자료에서도 포도 재배 현장에서 청벌레는 곧 파밤나방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하며, 모든 생육기에 발생해 잎과 열매를 갉아 먹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출처: 농업인신문).저도 처음엔 그냥 초록색 벌레를 뭉뚱그려서 청벌레라고 불렀는데, 몇 년째 겪다 보니 이게 사실은 파밤나방이라는 특정 나방의 유충..

카테고리 없음 2026. 9. 13. 15:20
잿빛곰팡이병 ㅡ 대표 증상과 예방법 및 방제법

잿빛곰팡이병은 한 해에 저를 두 번 곤란하게 만든 유일한 병이었습니다.봄에는 꽃이 제대로 안 맺혀서 속을 태우더니, 가을 수확 직전에는 다 익은 포도알에 회색 곰팡이가 피어서 또 한 번 속을 태웠습니다. 이름은 하나인데 얼굴은 두 개인 병이라고 느꼈습니다.잿빛곰팡이병이란?잿빛곰팡이병은 회색곰팡이병이라고도 부르며, 병원균은 보트리티스 시네레아입니다. 포도뿐 아니라 딸기, 토마토 등 수많은 작물에 폭넓게 발생하는 병원균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골치 아픈 곰팡이병 중 하나로 꼽힙니다.이 병의 특징은 발병 부위가 두 군데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주로 꽃과 열매를 공격하지만 눈, 잎, 신초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저는 봄철 개화기와 가을철 성숙기, 이렇게 두 번의 다른 시기에 각각 다른 증상으로 이 병을 맞닥..

카테고리 없음 2026. 9. 12. 16:10
새 눈을 닮은 새눈무늬병(흑두병) ㅡ 대표 증상, 예방 방법, 방제 방법

이름이 왜 새눈무늬병인지, 저는 포도알에 생긴 병반을 직접 보고서야 이해했습니다.가운데는 회백색, 바깥쪽은 갈색, 그 둘레는 보라색 테두리로 딱 갈라져 있는 게 정말 새의 눈처럼 또렷했습니다. 노균병이나 탄저병과는 확실히 다른, 유독 봄에 먼저 찾아오는 병이었습니다.새눈무늬병이란?새눈무늬병은 흑두병이라고도 부르며, 포도에서는 엘시노에 암펠리나라는 병원균이 원인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이 병을 그레이프 앤스라크노즈, 그러니까 포도 탄저병 계열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는 병징이 뚜렷이 구분돼서 새눈무늬병이라는 별도 이름으로 불립니다.이 병의 가장 큰 특징은 열매에 생긴 병반 모양입니다. 병반 가운데는 회백색으로 움푹 들어가고, 바깥쪽은 갈색, 그 경계는 보라색 테두리로 뚜렷하게 갈라지는데, 이 모습이 꼭 ..

카테고리 없음 2026. 9. 11. 11:59
갈색무늬병(갈반병) ㅡ 대표 증상, 예방 방법, 방제 방법

아버지가 연세가 많아 지면서 농사 짓기 힘든 샤인머스켓 포도에서 좀 손이 들 가는 품종으로 변경을 했었습니다.그 품종이 캠벨과 거봉입니다. 그런데 같은 밭, 같은 날 심은 나무인데 캠벨얼리 쪽만 잎이 누렇게 떨어지고 옆에 거봉은 멀쩡했던 적이 있습니다.처음엔 물 주는 양이 다른가 싶어서 관수 호스부터 점검했는데, 원인은 물이 아니라 품종이었습니다. 갈색무늬병은 품종을 심하게 가리는 병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갈색무늬병이란?갈색무늬병은 갈반병이라고도 부르며, 포도에서는 슈도세르코스포라 비티스라는 병원균이 원인입니다. 이 병원균은 불완전균의 일종으로 곤봉형이나 원통형의 분생포자를 만들어내는데, 이 포자가 빗물과 바람을 타고 잎에서 잎으로 옮겨 다닙니다.여기서 분생포자란 곰팡이가 무성적으로, 그러니까 ..

카테고리 없음 2026. 9. 10. 10:17
흰가루병 ㅡ 대표 증상, 예방 방법, 방제 방법

비 한 방울 안 왔는데 잎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다면, 그건 병이 아니라 관리 소홀의 증거일 확률이 큽니다.저도 처음엔 먼지인 줄 알고 손으로 쓱 닦아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그 자리에 또 하얗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게 흰가루병과 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흰가루병이란 무엇인가흰가루병은 백분병이라고도 부르는데, 포도에서는 운시눌라 네카토르라는 병원균이 원인입니다. 요즘은 국제적으로 에리시페 네카토르라는 이름으로도 함께 불립니다.이 병원균의 특징은 노균병이나 탄저병과 달리 진짜 물기, 그러니까 잎 표면에 물방울이 맺혀있지 않아도 습도만 있으면 자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비 한 방울 안 오는 건조한 날씨에도 흰가루병은 얼마든지 번질 수 있습니다.저는 이 부분에서 제일 크게 착각했습니다. 장마철..

카테고리 없음 2026. 9.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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