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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순 따고, 부초 정리하고, 결과모지는 두 눈만 남겨." 포도농사 첫해, 이 말을 듣고 고개만 끄덕였지 사실 하나도 못 알아들었어요.
포도는 가지 하나에도 이름이 여러 개예요. 같은 가지가 올해는 신초였다가 내년엔 결과모지가 되고, 몇 년 뒤엔 주지가 되기도 하죠. 이름을 모르면 교육 자료도, 옆 농가 조언도 반쯤밖에 이해가 안 돼요.
올해 초 레드클라렛 묘목을 심고 키운 과정을 시리즈로 남기면서, 그 첫 편으로 포도나무 부위별 명칭을 정리했어요. 앞으로 나올 모든 편의 기준이 되는 '용어 사전' 같은 글이에요.
포도나무 명칭, 왜 먼저 알아야 할까
포도는 덩굴로 뻗어나가는 성질, 즉 만목성을 가진 나무예요. 만목성이란 스스로 곧게 서지 못하고 덩굴로 뻗으며 다른 물체에 기대 자라는 성질을 말해요(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그래서 사람이 덕이나 울타리를 만들어 가지를 원하는 모양으로 이끌어줘야 하고, 이 과정에서 가지마다 역할과 이름이 붙어요.
25년 동안 회로를 설계하면서 배운 게 있어요. 회로도에서 저항은 R1, R2, 콘덴서는 C1, C2처럼 부품마다 약속된 이름이 있어야 동료와 대화가 되고, 수리도 할 수 있어요. 이름이 엉키면 엉뚱한 부품을 교체하게 되죠. 포도나무도 똑같아요. "이 가지 잘라"라는 말이 어느 가지인지 정확히 통해야 전정 실수를 안 해요.
포도나무 명칭은 크게 네 묶음으로 나누면 쉬워요. 나무의 뼈대, 열매 맺는 가지, 올해 자란 가지, 그리고 눈·덩굴손·꽃송이 같은 작은 기관이에요.

포도는 덩굴로 뻗는 만목성 나무라 사람이 수형을 잡아줘야 하고, 그래서 가지마다 역할별 이름이 있어요. 명칭은 뼈대·열매 가지·올해 가지·작은 기관 네 묶음으로 보면 쉬워요.
뼈대 명칭, 주간·주지·부주지
나무의 뼈대는 해마다 바뀌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굵은 가지들이에요. 전정할 때 절대 함부로 자르면 안 되는 부분이죠.
| 명칭 | 우리말 | 설명 |
|---|---|---|
| 주간(主幹) | 원줄기 | 땅에서 덕(또는 철선)까지 곧게 올라온 중심 줄기 |
| 주지(主枝) | 원가지 | 주간에서 갈라져 수형의 기본 틀을 만드는 굵은 가지 |
| 부주지(副主枝) | 덧원가지 | 주지에서 다시 갈라져 공간을 채우는 가지 |
| 측지(側枝) | 곁가지 | 주지·부주지에 붙어 결과모지를 거느리는 가지 |
교육 자료에서는 한자어와 우리말이 섞여 나와요. 충북 포도연구소 수형 자료만 봐도 축소X자형을 설명하면서 "덧원가지 없이 원가지에 곁가지를 길게 붙인다"는 표현을 써요(출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 수형). 원가지 = 주지, 덧원가지 = 부주지, 곁가지 = 측지로 바꿔 읽으면 돼요.
주간(원줄기)은 중심 줄기, 주지(원가지)는 수형의 틀, 부주지(덧원가지)와 측지(곁가지)는 공간을 채우는 가지예요. 한자어와 우리말이 섞여 쓰이니 짝을 지어 기억하세요.
열매 가지 명칭, 결과모지와 결과지
포도에서 가장 헷갈리면서도 가장 중요한 두 단어예요.
결과모지(結果母枝)는 '열매 맺을 가지를 낳는 어미 가지'예요. 작년에 자라서 겨울을 넘긴 1년생 가지로, 이 가지의 눈에서 올봄 새 가지가 나와요. 겨울 전정 때 "두 눈 남기고 자른다"고 할 때 자르는 대상이 바로 결과모지예요.
결과지(結果枝)는 결과모지의 눈에서 올해 나온 새 가지 중 꽃송이가 달린 가지예요. 반대로 꽃송이 없이 잎만 달린 새 가지는 발육지라고 불러요.
좋은 결과모지의 기준도 있어요.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는 캠벨얼리의 적정 결과모지 굵기를 8~10mm로 제시하고 있어요(출처: 농사로 – 포도(무가온) 농작업일정). 그리고 결과모지는 잘 등숙된 가지여야 해요. 등숙이란 여름 내내 초록색이던 가지가 가을에 갈색으로 변하며 단단하게 익는 것을 말해요. 등숙이 안 된 가지는 겨울 추위에 얼어 죽기 쉬워요.
올해 봄: 결과모지의 눈에서 새 가지가 나옴 → 신초
올해 여름: 꽃송이 달린 신초 → 결과지 / 꽃송이 없는 신초 → 발육지
올해 가을: 신초가 갈색으로 단단해짐 → 등숙
내년 봄: 등숙된 그 가지가 → 결과모지가 되어 다시 새 신초를 냄
→ 같은 가지가 1년 사이에 이름이 세 번 바뀌어요. 이 흐름만 이해하면 포도 용어의 절반은 끝난 셈이에요.
결과모지는 작년에 자라 등숙된 1년생 '어미 가지', 결과지는 그 눈에서 올해 나온 꽃송이 달린 가지, 발육지는 꽃송이 없는 새 가지예요. 같은 가지가 신초 → 결과지 → 결과모지로 이름이 바뀌어요.
올해 자란 가지, 신초·부초·곁순

신초(新梢)는 말 그대로 올해 새로 자란 가지, 우리말로 새가지예요. 신초에는 마디마다 잎이 달리고, 잎의 반대편에는 덩굴손이나 꽃송이가, 잎겨드랑이에는 눈이 생겨요(출처: 포도나무 재배기술 자료). 여기서 마디는 잎이 붙는 자리, 절간은 마디와 마디 사이를 말해요(출처: 위키백과 – 줄기).
부초(副梢)는 신초의 잎겨드랑이 눈이 그해에 바로 터져서 자란 2차 가지예요. 원래 눈이 피해를 입었을 때 덧눈이 터져 대신 자란 가지도 부초라고 해요(출처: 포도나무 생리생태 자료). 부초를 그냥 두면 잎이 빽빽해져 그늘이 지고 바람이 안 통해요. 그래서 농촌진흥청 작업일정에도 여름전정의 핵심 작업으로 '부초관리'가 들어가 있어요(출처: 농사로 – 포도(무가온) 농작업일정).
곁순은 현장에서 가장 폭넓게 쓰이는 말이에요. 대부분은 부초를 곁순이라고 부르고, 한 마디에서 두 개의 순이 나왔을 때 약한 쪽 순을 곁순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교재에서는 '부초', 밭에서는 '곁순'이라고 기억하면 대화할 때 헷갈리지 않아요.
신초는 올해 자란 새가지, 부초는 신초 잎겨드랑이에서 그해 바로 자란 2차 가지예요. 곁순은 주로 부초를 가리키는 현장 용어로, 교재는 '부초', 밭에서는 '곁순'이라 불러요.
포도 눈의 종류, 주아·부아·정아·잠아
포도의 눈은 신초 끝에서 생장을 이끄는 정아, 잎겨드랑이에 생기는 겹눈, 그리고 원줄기나 원가지에 숨어 있는 잠아가 있어요. 그중 겹눈은 하나의 주아(으뜸눈)와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의 부아(덧눈)로 이루어져 있어요(출처: 포도나무 생리생태 자료).
| 눈 | 위치 | 특징 |
|---|---|---|
| 정아(頂芽) | 신초 끝 | 가지를 길게 뻗게 하는 끝눈 |
| 주아(主芽) | 잎겨드랑이 겹눈 중앙 | 으뜸눈, 가장 크고 충실해 꽃송이를 가장 잘 품음 |
| 부아(副芽) | 주아 양옆 | 덧눈, 주아가 피해 입으면 대신 터지는 예비눈 |
| 잠아(潛芽) | 원줄기·원가지 속 | 숨은눈, 평소엔 자다가 강하게 자르면 터짐 |
주아와 부아 구조를 처음 알았을 때 '이중화 설계'가 떠올랐어요. 중요한 설비엔 주 전원이 나가도 즉시 넘어가는 예비 전원을 함께 붙이잖아요. 포도의 겹눈도 그래요. 으뜸눈인 주아가 늦서리나 벌레 피해를 입으면, 바로 옆에 대기하던 부아가 대신 터져서 그해 가지를 만들어요.
다만 예비 전원이 본 전원보다 용량이 작듯, 부아에서 나온 가지는 대체로 주아 가지보다 약하고 꽃송이도 적게 달려요. 그래서 둘 다 터졌을 때는 보통 부아 쪽 순을 따 주고 주아 순을 키워요. 실제로 발아부터 잎이 펼쳐질 때까지 결과모지 기부의 부아를 제거하는 '1회 눈따기'가 재배 기술로 소개돼 있어요(출처: 포도 재배기술 자료).
포도 눈은 끝눈(정아), 겹눈(주아+부아), 숨은눈(잠아)이 있어요. 주아는 으뜸눈, 부아는 주아가 피해 입을 때를 대비한 예비눈이며, 둘 다 터지면 보통 주아 순을 남겨요.
덩굴손과 화수, 사실은 같은 뿌리

덩굴손(넝쿨손)은 주변 물체를 감아 나무를 지탱하는 실 같은 기관이에요. 포도는 자연에서 덩굴손으로 다른 나무를 감아 몸을 지탱하는데, 재배할 땐 덕이나 울타리가 그 역할을 대신해요(출처: 충북 포도연구소).
화수(花穗)는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꽃송이예요. 이 꽃송이가 수정되면 나중에 우리가 먹는 포도송이, 즉 과방이 돼요.
재밌는 건 두 기관의 관계예요. 덩굴손과 화수는 모두 잎의 반대편 마디에서 나와요. 덩굴손은 꽃차례가 퇴화한 것으로 여겨지고(출처: 위키파머 포도 식물 정보), 식물학적으로는 줄기가 가늘게 변한 '줄기의 변태'로 분류돼요(출처: 위키백과 – 줄기). 같은 자리에서 시작해 하나는 꽃송이로, 하나는 덩굴손으로 갈라진 형제인 셈이죠. 가끔 꽃송이 끝이 덩굴손처럼 길게 늘어진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둘이 같은 뿌리라는 증거예요.
덩굴손과 꽃송이가 달리는 순서도 품종 계통에 따라 달라요. 미국종은 3~5마디에 연속해서 꽃송이나 덩굴손이 달리고, 유럽종은 한 마디 건너 달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출처: 포도나무 생리생태 자료). 한 가지 더, 덩굴손은 겨울 전정 때 꼭 정리해야 해요. 새눈무늬병 병원균이 결과모지나 덩굴손의 병든 조직에서 겨울을 나기 때문이에요(출처: 농사로 – 포도 텃밭가꾸기).
덩굴손은 물체를 감아 지탱하는 기관, 화수는 꽃송이예요. 둘 다 잎 반대편 마디에서 나오는 같은 뿌리의 기관이며, 덩굴손은 병원균 월동처가 되니 겨울 전정 때 정리하세요.
레드클라렛 유목으로 본 명칭의 1년
포도농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당황했던 건 말이었어요. 교재엔 '부초를 정리한다'고 쓰여 있는데, 동네 어르신들은 '곁순 따라'고 하시더라고요. 한동안 둘이 다른 건 줄 알고 따로 찾아봤어요. 결과모지와 결과지도 한 글자 차이라 몇 번이나 헷갈렸고요.
그러다 개념이 확 잡힌 계기가 있었어요. 가지를 '이름'이 아니라 '나이'로 보기 시작한 거예요. 올해 나온 건 신초, 한 살 먹은 건 결과모지, 몇 년 묵어 굵어진 건 주지와 주간. 이렇게 나이순으로 정리하니 용어가 머릿속에 줄을 서더라고요.
올해 초 심은 레드클라렛 묘목이 이 흐름을 처음부터 다시 보여주고 있어요. 묘목에서 올해 자란 가지는 지금 막 등숙해서 초록에서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중이에요. 이 가지가 앞으로 주간이 되고, 거기서 주지가 갈라지고, 몇 년 뒤엔 그 위에 결과모지가 줄지어 서겠죠. 유목을 키운다는 건 결국 이 이름들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걸 요즘 실감해요.
그래서 이 시리즈 첫 편을 명칭 정리로 잡았어요. 앞으로 주간부 관리, 주지 수형 잡기, 적심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 용어들이 계속 나올 거라, 헷갈릴 때마다 이 글로 돌아와 확인하실 수 있도록요.
가지 이름은 '나이'로 보면 쉬워요. 올해 가지는 신초, 1년생은 결과모지, 여러 해 묵은 굵은 가지는 주지·주간이에요. 유목 재배는 이 이름들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과정이에요.
포도나무 명칭 한눈에 정리표
마지막으로 이 글에 나온 명칭을 한 장에 모았어요. 저장해 두고 헷갈릴 때 꺼내 보세요.
| 구분 | 명칭 | 다른 이름 | 한 줄 정의 |
|---|---|---|---|
| 뼈대 | 주간 | 원줄기 | 땅에서 올라온 중심 줄기 |
| 주지 | 원가지 | 수형의 틀을 이루는 굵은 가지 | |
| 부주지 | 덧원가지 | 주지에서 갈라진 보조 뼈대 | |
| 측지 | 곁가지 | 결과모지를 거느리는 가지 | |
| 열매 가지 | 결과모지 | 어미가지 | 작년에 자라 등숙된 1년생 가지 |
| 결과지 | 열매가지 | 꽃송이가 달린 올해 가지 | |
| 발육지 | 빈가지 | 꽃송이 없는 올해 가지 | |
| 올해 가지 | 신초 | 새가지 | 올해 눈에서 자란 가지 |
| 부초 | 곁순(현장) | 신초 잎겨드랑이에서 그해 자란 2차 가지 | |
| 곁순 | - | 부초 또는 한 마디의 약한 여분 순 | |
| 눈 | 정아 | 끝눈 | 신초 끝에서 생장을 이끄는 눈 |
| 주아 | 으뜸눈 | 겹눈의 중심, 가장 충실한 눈 | |
| 부아 | 덧눈 | 주아 옆 예비눈 | |
| 잠아 | 숨은눈 | 굵은 가지 속에 잠든 눈 | |
| 기관 | 덩굴손 | 넝쿨손 | 물체를 감아 나무를 지탱 |
| 화수 | 꽃송이 | 수정 후 포도송이(과방)가 됨 |
뼈대(주간·주지·부주지·측지), 열매 가지(결과모지·결과지·발육지), 올해 가지(신초·부초·곁순), 눈(정아·주아·부아·잠아), 기관(덩굴손·화수) 다섯 묶음으로 정리하면 포도 용어가 한눈에 들어와요.
포도나무 명칭 관련 자료 모음
- 포도 수형의 분류와 선택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 원가지·덧원가지·곁가지 용어
- 포도(무가온) 농작업일정 (농사로) – 결과모지 굵기, 부초관리
- 포도 텃밭가꾸기 (농사로) – 묘목 선택, 병해 월동처
- 포도나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만목성과 포도의 기원
- 줄기 (위키백과) – 마디·절간, 덩굴손의 기원
포도나무 명칭 자주 묻는 Q&A
Q1. 결과모지와 결과지, 어떻게 구분해요?
A. 나이로 구분하면 쉬워요. 결과모지는 작년에 자라 갈색으로 단단해진 1년생 가지이고, 결과지는 그 결과모지의 눈에서 올해 나온 초록색 새 가지 중 꽃송이가 달린 거예요. 겨울에 자르는 건 결과모지, 여름에 순지르기하는 건 결과지예요.
Q2. 부초랑 곁순은 같은 건가요?
A. 대부분 같은 걸 가리켜요. 교재에서는 부초, 현장에서는 곁순이라고 많이 불러요. 다만 한 마디에서 두 순이 나왔을 때 약한 쪽을 곁순이라 부르는 분들도 있어서, 대화할 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거요?"처럼 위치로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Q3. 한 눈에서 순이 두세 개 나왔어요. 어떻게 해요?
A. 주아와 부아가 함께 터진 거예요. 보통 가장 굵고 충실한 주아 순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 부아 순은 일찍 따줘요. 다만 주아 순이 다쳤다면 부아 순을 대신 키우면 돼요. 그래서 부아가 '예비눈'이에요.
Q4. 덩굴손은 다 떼야 하나요?
A. 자라는 동안 덩굴손이 송이나 다른 가지를 감으면 상처를 내거나 모양을 망칠 수 있어서 보이는 대로 정리하는 농가가 많아요. 특히 겨울 전정 때는 마른 덩굴손에 병원균이 월동하니 꼭 제거하세요.
Q5. 올해 심은 묘목도 이 명칭을 다 쓰나요?
A. 첫해 유목에는 아직 주지나 결과모지가 없어요. 묘목에서 자란 신초를 주간으로 키우는 단계예요. 그 주간에서 주지가 갈라지고 결과모지가 생기는 건 2~3년에 걸쳐 일어나요. 그 과정을 이 시리즈에서 하나씩 기록해 볼게요.
함께 보면 좋은 글
- 포도나무 키우기 2편 – 포도 묘목 종류와 대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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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이름을 알면 나무가 보인다
포도나무 명칭은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거예요. 가지를 나이로 보고, 눈을 역할로 보고, 덩굴손과 화수를 형제로 보면 낯선 한자어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돼요. 이름을 알고 나무를 보면, 어디를 자르고 어디를 남길지가 보이기 시작해요.
- 주간(원줄기)·주지(원가지)는 오래 유지되는 나무의 뼈대예요.
- 결과모지는 작년 가지, 결과지는 그 눈에서 올해 나온 꽃송이 달린 가지예요.
- 신초는 올해 새가지, 부초(곁순)는 신초 잎겨드랑이에서 그해 자란 2차 가지예요.
- 겹눈은 주아(으뜸눈)와 부아(덧눈)로 이뤄지며, 부아는 예비눈 역할을 해요.
- 덩굴손과 화수는 잎 반대편 마디에서 나오는 같은 뿌리의 기관이에요.
☐ 우리 밭 나무에서 주간·주지·결과모지를 손으로 짚어보기
☐ 신초 한 마디에서 잎·눈·덩굴손(또는 화수) 위치 확인하기
☐ 겹눈 하나에서 주아와 부아 구분해보기
다음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레드클라렛 묘목 이야기를 시작해요. 접목묘·삽목묘·가을묘·포트묘의 차이와 대목까지, 묘목을 고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하겠습니다.
※ 이 글은 개인 농장의 재배 경험과 공공기관·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포도 용어는 지역과 교재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쓰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