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는 한 번 심으면 20년을 같이 가요. 그 20년의 절반은 묘목을 고르는 그날 결정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묘목은 겉으로 보면 다 비슷한 막대기예요. 그런데 뿌리를 보면 차이가 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까지 따지면 차이가 더 커져요. 감염된 묘목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어서, 심는 순간부터 수확량을 깎아 먹죠. 포도나무 키우기 시리즈 3편은 좋은 묘목 고르는 법과 구입처 이야기예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잔뿌리부터 접목 부위, 무병묘, 그리고 올해 레드클라렛을 구입한 경산의 묘목 농원 이야기까지 정리했습니다.좋은 묘목의 첫째 조건, 잔뿌리제가 묘목을 볼 때 가장 먼저, 가장 오래 보는 곳은 뿌리예요. 특히 잔뿌리가 얼마나 많은지를 봐요. 6년 동안 포도를 키우면서 얻은 제 기준은 단순해요...
카테고리 없음
2026. 10. 1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