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전기 계량기 숫자가 심야에 더 무섭게 올라가는 시대가 왔습니다. 30년 가까이 그대로였던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가 지난 4월 통째로 뒤집혔고, 저처럼 24시간 라인을 돌리는 제조업 현장에서는 이 변화가 남 얘기가 아닙니다.낮에는 싸지고 밤에는 비싸지는 구조, 도대체 왜 이렇게 바뀐 건지, 우리 공장에는 실제로 어떤 영향이 오는지 25년 넘게 제조 현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겪은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 3년 새 80% 폭등한 배경2021년 4분기 kWh당 105.5원이던 산업용 전기요금이 2024년 4분기 185.5원까지 뛰었습니다(출처: 전자신문). 7차례에 걸친 인상이 누적된 결과인데, 같은 기간 가정용 인상률이 30~4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제조업 현장이 체감하는 부담은 훨씬 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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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7.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