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5년을 키워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수확기마다 가격표를 보는 게 두려워졌습니다. 적색 껍질째 먹는 포도, 래드클라렛이 그 고민의 출구가 될 수 있는지 직접 묘목을 심으며 따져봤습니다. 래드클라렛 품종 선택, 왜 이걸로 결정했나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신품종은 해보고 망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밭 전체를 바꾸는 건 처음부터 선택지에 없었고, 올해 절반만 래드클라렛 묘목으로 교체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아직 샤인머스캣입니다.품종을 바꾸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단순합니다.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전국적으로 급격히 늘면서 수확기에 홍수 출하가 반복되고, 가격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수 출하란 특정 시기에 같은 품종이 한꺼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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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6.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