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목은 잎 몇 장 잃어도 버티지만, 유목은 신초 마디 하나 잃으면 한 해 농사가 멈춰요. 이 시리즈를 쓰면서 병충해 이야기를 몇 번이나 꺼냈는지 몰라요. 6편 청벌레 방제 주기, 1편 덩굴손의 병원균 월동, 9편 늦자람과 그늘의 병 발생까지. 그만큼 유목 관리에서 병충해는 모든 작업과 엮여 있어요. 포도나무 키우기 시리즈 11편은 유목 병충해 관리를 한데 모은 편이에요. 어린 나무가 왜 더 위험한지, 가장 큰 위협인 청벌레와 노균병, 제가 실제로 쓰는 살충제·살균제, 그리고 같은 계통 약을 피하는 교호 살포 요령까지 정리했습니다.유목 병충해, 성목과 무엇이 다를까유목 병충해 관리의 핵심은 한 문장이에요. 어린 나무는 잎과 줄기가 약하고 연하기 때문에, 바로 이 연한 부분을 좋아하는 균과 벌레를 집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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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8.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