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가 4m에 닿았는데도 자르지 않고 7월 말까지 기다렸어요. 끝이 축 처져도요. 그 기다림에는 이유가 있어요. 적심은 가지 끝을 잘라 성장을 멈추는 작업이에요. 단순해 보이지만 언제, 어디를 자르느냐에 따라 나무가 양분을 어디에 쓸지가 완전히 달라져요. 너무 일찍 자르면 곁순이 폭발하고, 너무 늦게 자르면 가지가 겨울을 못 버텨요. 포도나무 키우기 시리즈 9편은 적심과 곁순 제거 편이에요. 결과모지는 1단 철사에서, 주지는 7월 말에. 레드클라렛 첫해에 실제로 적용한 두 가지 적심 기준과 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적심이란? 순지르기의 원리적심(摘心)은 자라고 있는 가지의 끝 생장점을 잘라내는 작업이에요. 우리말로는 순지르기라고 해요. 농촌진흥청 계열 재배 자료에서도 순지르기의 효과로 결실 촉진과 신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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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6.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