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처음에 농사를 '노후 준비'쯤으로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틈틈이 땅 좀 사두고, 퇴직하면 시골 내려가면 되겠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농업인 등록을 하고, 샤인머스캣을 심고, 햇수가 6년 차에 접어드니 그 생각이 얼마나 안일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귀농은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니라 철저한 계획과 자본, 그리고 경험으로 하는 겁니다. 귀농 준비 — "할 거 없으면 농사나"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지주변에서 농담처럼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나중에 할 거 없으면 농사나 지어야겠다." 저도 30대 중반까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6년 동안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그 말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실감합니다.귀농을 처음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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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7. 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