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셀트리온 관련 기사를 보다가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바이오시밀러 회사로만 알고 있던 셀트리온이 4중 작용 비만치료제와 항암 ADC 신약을 동시에 임상 단계로 밀어붙이고 있더군요. 어릴 때 화학과 물리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25년째 주식판을 지켜본 투자자로서 오늘은 이 소식을 꼼꼼히 뜯어보겠습니다.📌 셀트리온 신약 성과 발표 일정 총정리셀트리온은 최근 사내 연구개발 현황 보고회를 열고 비만·대사질환과 항암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점검했습니다.가장 먼저 결과가 나오는 것은 4중 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CT-G32'로, 올해 11월 학회에서 비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 2월까지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이 순조롭다면 내년 2분기 첫 투약을 시..
암세포가 숨어서 면역세포를 피해 다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KAIST 연구팀이 이 암세포를 강제로 '자수'시키는 나노입자를 만들었습니다. 화학과 물리를 좋아했던 제 학창 시절 관심이 다시 발동할 만큼 흥미로운 구조인데, 투자자 입장에서 어디까지가 팩트고 어디부터가 과장인지 짚어보겠습니다.🧬 나선형 폴리펩타이드, 무엇이 다른가KAIST 김유천 교수 연구팀은 '나선형 폴리펩타이드 나노입자'라는 이름의 항암 플랫폼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에 발표했습니다. 폴리펩타이드란 아미노산이 여러 개 연결된 사슬 구조를 뜻하는데, 이 사슬을 인공적으로 나선형(헬리컬)으로 감아 만든 게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연구팀은 같은 화학 성분이라도 나선형으로 감긴 입자만 세포막을 뚫고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