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3kg을 물에 풀어서 FRP 통에 가득 채운 뒤 24시간을 기다립니다. 이 과정을 15번쯤 반복하고 나서야 저는 연수필터의 진짜 수명이 어디쯤인지 감이 잡히더라고요. 3편 제철제망간 필터에 이어, 이번엔 지하수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인 연수필터 이야기입니다. 센물을 부드러운 물로 바꾸는 이 과정, 직접 겪어보니 이론이랑 다른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센물이 뻣뻣하게 씻기는 진짜 이유비눗칠을 했을 때 거품도 안 나고 손이 뻑뻑하게 씻기는 물, 다들 한 번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걸 경수(硬水), 흔히 센물이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경도(硬度)란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을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물이 뻑뻑해지고, 낮을수록 매끄러워집니다. 실제로 국내 기관들의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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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2.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