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중국으로 간다고 해서 안심해도 될까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태풍 바비 관련 기상 보도를 찬찬히 살펴보니, 중국 상륙 이후에도 남은 비구름이 한반도로 밀려올 수 있다는 점이 눈에 걸렸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미 장마전선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인데, 여기에 태풍 변수까지 더해지면 피해 규모는 전혀 다른 차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장마전선과 태풍 바비, 두 변수가 겹친다면지금 한반도 상공엔 정체전선(停滯前線)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체전선이란 차고 건조한 공기와 덥고 습한 공기가 맞부딪히며 제자리에 머무는 경계면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비구름이 도망가지 못하고 같은 자리에서 계속 비를 퍼붓는 구조입니다. 이 전선이 북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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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8.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