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내가 팔자마자 오르고, 내가 사자마자 떨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몇 년 동안 시장을 관찰하면서 느낀 점은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뒤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기관과 외국인은 조용한 구간에서 매집을 시작한다. 이 차이가 결국 수익률의 차이로 이어진다.특히 최근 AI 반도체, 전력 인프라, 방산,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을 보면 시장 자금은 항상 일정한 순서로 이동한다.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승의 마지막 구간에서 추격 매수하게 되고, 이해한다면 다음 상승 섹터를 미리 선점할 수 있다.순환매 원리와 자금 이동 구조 순환매(Sector Rotation)는 시장 자금이 특정 업종에서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상승 흐름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주식 시장에서 수십 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은 단순한 뉴스가 아니다. 앞으로 10년 이상 기업들의 수주잔고와 실적을 결정하는 거대한 자금 흐름의 시작점이다. 최근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은 국내 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원전, 전력기기, 전선, 건설, SMR 관련 기업들의 미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특히 이번 계획에는 경북 영덕군의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부산 기장군의 혁신형 SMR(i-SMR) 실증로 건설이 포함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원전 산업을 꾸준히 추적하면서 느낀 점은 정책 발표보다 중요한 것이 실제 수혜가 어느 기업으로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시장은 언제나 '원전 건설'보다 '누가 돈을 버는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