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엔 '무엇을 하라'가 적혀 있지만, '어떻게 하면 덜 힘든지'는 밭에서만 배워요. 작년 가을 가을묘를 받아두던 날부터 지금 10월까지, 레드클라렛 160주와 꼬박 한 해를 보냈어요. 정식하고, 신초를 고르고, 주지를 눕히고, 7월 말 적심까지. 그 과정에서 "이렇게 하니까 훨씬 편하더라" 싶었던 작은 요령들이 쌓였어요. 포도나무 키우기 시리즈의 마지막 12편이에요. 앞의 11편에 다 담지 못한 유목 작업 꿀팁을 모으고, 첫해 1년을 돌아보며 시리즈를 마무리할게요.꿀팁 1. 정식 날 물은 동력분무기 호스로▲ 정식 날 동력분무기 호스를 끌어와 둔덕 안에 물을 가둬 주는 모습 5편에서 정식 직후 첫 물은 점적호스가 아니라 물 호스로 둔덕 안에 흠뻑 가둬 주라고 했어요. 그런데 160주를 일반 정원용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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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9.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