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 한 번에 200m짜리 멀칭 비닐이 연처럼 하늘로 떠오르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농사 2년 차 봄에 그 장면을 제 눈으로 봤습니다. 싸다고 얇은 비닐을 샀던 게 화근이었죠.그날 이후로 비닐 한 롤을 사도 두께부터 확인하고, 색상은 작물과 시기를 보고 고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흑색은 잡초를 막아 주고, 투명은 땅을 데워 주고, 배색은 그 중간이에요.6년 동안 김천 강변 밭에서 직접 깔고 걷으며 겪은 시행착오와 농촌진흥청·학회 자료를 엮어서, 비닐 고를 때 바로 써먹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사진: 포도 밭에 흑색 멀칭 비닐을 깔아 둔 모습]멀칭 비닐 색상이 지온·잡초를 가르는 원리멀칭 비닐 색상을 고를 때 기준은 딱 하나예요. 빛을 통과시키느냐, 막느냐입니다. 이걸 이해하면 흑색, 투명,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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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7.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