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석회 한 번 쳐야지." 이 말 따라 뿌렸다가 포도 꽃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거, 저는 토양검정 결과지를 받고서야 알았어요. 토양개량제는 비료처럼 작물을 직접 먹이는 게 아니라, 흙의 체질을 바꾸는 자재예요. 그래서 맞는 밭에 쓰면 보약이고, 안 맞는 밭에 쓰면 독이 됩니다. 나라에서 무상으로 나눠주니 "공짜니까 뿌리자"가 되기 쉬운데, 그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에요. 기비 시리즈 5편은 석회, 용성인비, 규산질, 붕산까지 토양개량제를 끝까지 파봤어요. pH가 높고 칼슘·마그네슘이 넘치는 제 포도밭 이야기도 함께 풀어볼게요.토양개량제란? 비료와 다른 점토양개량제는 흙의 산도나 물리·화학적 성질을 바로잡아 작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자재예요. 정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도 유효규산이 낮거나 산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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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