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한쪽 귀퉁이에 씨앗 몇 줌 뿌려놓고 3년을 그냥 뒀습니다. 뽑을 때 뿌리 하나가 손가락 두 마디만큼 굵게 잡히더라고요.시장에서 사 먹던 도라지랑 향부터 달랐습니다. 저는 6년째 텃밭 농사를 짓고 있는데, 샤인머스켓 포도나무를 심으면서 자투리 땅이 아까워 도라지 씨를 뿌린 게 시작이었어요. 지금은 2년차 도라지가 또 자라고 있고, 3~4년차에 다시 캐낼 계획입니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직접 겪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도라지 파종 시기와 씨앗 고르는 법제가 처음 도라지 씨를 뿌린 건 4월 초였습니다. 포도나무 사이 자투리 땅이라 큰 기대 없이 흩뿌리듯 심었는데, 이게 오히려 잘 됐어요. 도라지 씨앗은 발아적온이 20~25℃라서 중부지방 기준으로 3월 중순~4월 초가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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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2. 10:17